대성그룹이 게임유통사업에 뛰어들었다.
대성그룹은 계열사인 대성닷컴을 통해 유럽 및 캐나다시장을 대상으로 모바일게임 유통업을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성그룹은 이에 앞서 올 초 상장 계열사인 대구도시가스가 게임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면서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대성닷컴(대표 김정주)은 지난달 독일 게임 유통업체를 통해 ‘스시투고’라는 모바일게임을 수출한 바 있으며 최근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 내 벤처기업인 씨엘게임즈(http://clgames.com)의 신작게임 ‘X스노보드’를 캐나다 이동통신시장에 서비스하는 계획을 확정했다. 대성닷컴은 특히 이달 말부터 삼성전자의 휴대폰 해외 포털 ‘펀클럽’과 독일 무선포털사이트 ‘잠바(http://www.jamba.de)’를 시작으로 독일 핸디, 영국 O2 등 12개 이동통신사 및 현지 서비스 제공업체를 통해 유럽 전체시장에 게임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330만 가입자를 가진 캐나다 2대 이동통신사인 텔러스모빌리티와도 모바일게임에 대한 공급 계약을 했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모바일게임은 한국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분야로 대성이 가지고 있는 국제경험과 해외 네트워크, 마케팅 노하우에 중소 모바일콘텐츠 업체들의 우수한 콘텐츠가 더해진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최근 영화를 비롯, 문화·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중인 대성은 이번 모바일게임 수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콘텐츠 유통사업에 더욱 공격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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