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부터 예비군들이 인터넷에 게시된 시험을 잘 치르면 훈련시간이 크게 줄어드는 혜택을 받게 된다.
육군은 16일 인터넷에 군 관련 학습자료를 올려 예비군들에게 풀게 한 뒤 합격자에게 훈련시간 단축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측정식 합격제 훈련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예비군 동원훈련 기간이 2박3일로 줄어든 데 따른 실전위주의 훈련과 이론강의 시간 부족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이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이 방안이 완성되면 1∼6년차 동원 미지정 단기하사 이상, 1∼4년차 동원 미지정 일반하사 이하 예비군들의 ‘동미참훈련’(24시간)과 5∼6년차 예비군들의 ‘향방기본훈련’(8시간)에 먼저 적용할 계획이다.
응시 대상자는 육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학습자료를 먼저 공부한 다음 일정문항의 평가시험을 치르게 된다. 합격여부는 인터넷을 통해 곧바로 알 수 있고 합격자들은 합격증을 출력해 훈련 입소 때 제출하면 훈련단축 혜택을 받게 된다. 훈련부대는 예비군들을 합격자와 불합격자로 구분해 편성하고, 합격자에게 2∼4시간 가량 훈련시간을 줄여준다는 것이다.
육군 측은 “광범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예비군교육훈련 지침을 개선해 이르면 내년에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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