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제안한 국제통용전자운전면허증 국제표준 중 발급자카드와 관리자카드(안)이 만장일치로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식별카드전문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일본 교토에서 개최된 ‘국제통용전자운전면허증 국제표준 IDL(ISO/IEC JTC1/SC17/WG10)’ 회의에서 한국이 제안한 ‘발급자카드(MAIC)’와 ‘관리자카드(MAMC)’가 위원회단계(CD)로 올라감에 따라 사실상 국제표준이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한국에서 WG10에 제안한 표준안은 ISO18013-3에 포함돼 암호알고리듬과 키관리에 대한 국제표준화 작업이 추진된다. MAIC는 IDL을 발급하기 위한 국제표준카드로 유럽·일본의 경우 운전면허증 발급기관의 담당자가 정당하게 운전면허를 발급하고 위·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사항을 국제표준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 MAMC는 전세계 교통경찰이 전자면허증을 읽고 △벌점기록 △운전면허정지기록 및 유효기간관리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할 수 있는 권한 등을 부여하기 위한 카드에 관한 표준이다. 이 표준이 완성되면 전세계 교통경찰의 신분증이 1개로 통일되게 된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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