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의 내수 가격은 매년 상승하는 반면 수출 가격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부가 한나라당 강재섭 의원에게 제출한 휴대전화 단말기 판매 및 매출현황 자료에 따르면 내수용 휴대폰의 가격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각각 대당 평균 28만6000원, 32만4000원, 34만7000원으로 높아졌지만 수출용 휴대폰 가격은 19만7000원, 18만9000원, 18만2000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는 국내에선 첨단 기능을 탑재한 고급 휴대폰의 판매가 호조를 보인 반면 해외 시장에선 가격 경쟁이 날로 격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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