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에 ‘아쿠아’가 화두로 떠올랐다.
바다, 래프팅, 물방울, 수족관 등 물과 관련된 소재의 게임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찌는 듯했던 지난 여름의 물놀이 추억과 푸른 바다를 연상시키는 가을하늘이 아쿠아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한 행보로 풀이된다.
게임업체 윈디소프트(대표 이한창)는 물방울을 이용한 퍼즐게임인 ‘스윔볼’을 15일부터 KTF 멀티팩을 통해 선보인다. ‘스윔볼’은 기존 고정된 물방울을 향해 원하는 위치에 물방울을 쏘아 올려 게임을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 방향에서 날라오는 물방울을 향해 캐릭터가 직접 움직여서 같은 색의 물방울을 캐릭터에 붙여 없애 나가는 방식의 동적인 퍼즐 게임이다. 난이도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풀어가는 ‘테마모드’와 테마모드 전체를 클리어하면 생성되는 ‘무한모드’로 구성됐다. 게임 중 날아오는 물방울 사이에 총 열가지의 다양한 아이템이 포함돼 있어 재미를 더해주며, 스테이지 사이마다 보너스 게임이 등장해 각종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모바일콘텐츠 전문업체 에밀레정보통신(대표 문소영)은 여름철 최고의 레포츠로 각광받는 래프팅을 소재로 한 모바일 어드벤처게임 ‘래프팅 어드벤처’를 SK텔레콤 네이트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물살이 가득한 계곡 코스를 따라 장애물을 피하고, 낮은 폭포를 넘으며 보트가 뒤집히지 않게 유지하면서 목적지에 도달해야한다. 규정 시간보다 일찍 도착하면 보상금이 나오고 그 금액으로 래프팅 보트와 패들을 구입해 더 다이나믹한 래프팅 기술을 구사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키조작을 단순화시킨 ‘원버튼’ 개념의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로터스소프트(대표 김정환)는 원버튼 시리즈 3편 ‘보물선’을 15일부터 KTF를 통해 서비스한다. ‘보물선’은 바다속과 동굴을 배경으로 보물을 찾기 위해 잠수정과 비행기를 조정해가는 게임으로, 모바일상에서 흔치 않은 빠른 속도감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실제 모바일 전문 포털인 ‘엠포탈’ 등에 게임 출시전에 일부 동영상이 공개됐을 때 PC게임 수준의 속도감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원버튼 방식으로 게임 조작은 최대한 단순화하면서도 속도감, 그래픽은 모바일을 뛰어넘는 수준을 충족시켰다는 평가다. 이번 보물선에 등장하는 두 주인공 캐릭터는 향후 원버튼 시리즈에 계속 시나리오상 등장하는 주요 배역으로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게임토일렛(대표 이흥표)은 ‘제2의 오노 사건’ 파동을 낳았던 미국 체조선수 폴 햄을 몬스터로 등장시킨 수족관 경영시뮬레이션게임 ‘황금자라수족관’ 패치버전 서비스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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