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방지 기능이 점차 강화되면서 정작 필요한 e메일이 차단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수출 계약과 관련한 중요한 e메일이 차단되면 진짜 ‘큰 일’ 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코리아닷컴(대표 손주원 http://www.korea.com)이 제시한 e메일 관리법을 모니터에 붙여두면 유용할 것이다.
◇스팸 메일 어떤 기준으로 걸러지나=일반 포털 사이트들은 ‘고객이 직접 스팸으로 신고한 경우’와 ‘대량으로 동시 발송되는 광고성 e메일’ ‘고객의 수신동의를 받지 않고 반복적으로 발송되는 e메일’ 등 10여 가지 기준으로 스팸 메일로 차단한다. 이러한 이러한 기준으로 분류된 e메일은 경우에 따라 e메일 수신 자체가 거부되거나 수신 후 스팸으로 분류돼 스팸편지함으로 이동되게 된다. 문제가 되는 것은 원천적으로 e메일 수신 자체가 거부되는 경우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효율적인 메일 관리 방법=‘광’과 ‘고’라는 단어가 포함된 경우 스팸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있어 수시로 스팸 편지함을 확인해야 한다.
또 수신 거부로 설정된 IP의 경우 e메일 수신 자체가 거부되기 때문에 위험이 크다. 따라서 특정 발송자 또는 특정 도메인으로부터 수신되지 않은 e메일이 확인된 경우에는 반드시 수신거부 설정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해제해야 한다. 상·중·하의 스팸 차단 수준도 항상 ‘상’이 좋은 것은 아니다. 본인이 직접 수신을 허용하거나 주소록에 저장된 상대로부터 받는 e메일 이외의 모든 e메일을 거부할 경우는 높은 수준을, 확연히 구분되는 스팸만을 걸러내려면 낮은 수준의 기능을 선택해 두자.
포털들은 스팸차단과 e메일자동분류 기능의 두가지 형태로 스팸메일을 방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스팸차단을 해제했다고 하더라도 e메일 자동분류 기능을 설정해둔 경우 말머리에 따라 e메일이 스팸처리될 수도 있기 때문에 직접 설정한 자동분류 기능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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