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850선에 대한 부담이 크게 작용했다. 14일 거래소시장은 5.83포인트 오른 857.74로 출발한 뒤 860선에 육박하기도 했지만 차익 매물에 되밀려 결국 0.49포인트(0.06%) 내린 851.4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129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6일째 매수 우위를 유지했고 기관과 개인은 687억원, 99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전날 장 마감 후 2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1.79% 오른 48만3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 우선주가 자사주 매입 대상에서 배제된데 따라 실망 매물이 나오면서 6.14%나 추락, 보통주와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급등했던 LG전자(-2.63%), 삼성SDI(-3.67%) 등이 약세였고 SK텔레콤과 KTF 등 통신주도 2% 안팎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SK네트웍스는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까지 올랐다. 오른 종목은 281개로 하락 종목 425개보다 적었다.
코스닥= 4일 만에 조정 장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2.82포인트 상승세로 출발한 뒤 한때 378선에 근접했으나 이후 약세로 돌아서 결국 2.60포인트(0.69%) 내린 371.99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역시 전날 미 증시의 호조와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최근 오름폭에 대한 부담감이 지수관련 대형주 중심의 차익실현으로 이어지며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들이 59억원, 외국인이 17억원의 순매수를 각각 나타낸 반면 기관은 6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CJ인터넷이 7.31% 상승했고 휴맥스와 토필드 등 셋톱박스 제조업체들과 다날을 필두로 한 무선인터넷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NHN 등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약세에 그쳤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 등 339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14개 등 436개였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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