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DBMS업체들, 마케팅 강화 등 분주

다국적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업체간의 윈백(Win Back) 공략으로 시장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국산 업체들도 전열을 가다듬고 영업에 고삐를 죄고 나섰다.

 그간 국산 DBMS 업체로는 유니SQL을 공급해온 케이컴스(구 한국컴퓨터통신)와 메인 메모리 DBMS 전문업체인 알티베이스 두 업체 정도지만, 최근 티맥스소프트가 ‘티베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국산 DBMS 진영도 3개 업체로 본격 세를 형성하게 됐다.

 최근 인컴아이엔씨와 한국컴퓨터통신의 합병 작업을 마무리 짓고 조직개편을 마친 케이컴스(대표 강태헌 http://www.unisql.com)는 솔루션 기반의 DBMS 사업을 전략적으로 강화했다. 이는 자사의 DBMS와 외부 독립 솔루션 업체의 솔루션을 미리 포팅해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솔루션 파트너사를 통한 동반 영업을 꾀하기 위해서다.

 케이컴스는 최근 파트너사를 통해 유니SQL 기반의 ‘원화자금관리시스템’을 개발해 금융권 공략에 나섰다. 또 아이온사의 콘텐츠관리솔루션(CMS)에 자사 DBMS를 포팅해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 케이컴스는 조만간 국산 자료관 솔루션에서 자사 DB 포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밖에 인컴아이엔씨가 수행해오던 메인 메모리 DBMS 사업은 통신 분야에 집중키로 했으며 해외 수출 및 국내 광대역통신 영역 등을 중심으로 영업을 벌이고 있다.

 이달 중 ‘티베로’ 제품을 출시하며 DBMS 시장에 참여한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 http://www.tmax.co.kr)도 공공시장을 대상으로 사전 영업을 시작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시험(파일럿) 형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기관들이 다수여서 제품 발표와 동시에 준거사이트(레퍼런스)를 소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산업별 조직으로 형성된 영업사원을 통해 미들웨어 및 기타 애플리케이션과 동반 영업을 벌이고 있으며, 개발 조직으로 출발한 티맥스데이터 인력은 당분간 기술지원을 맡되 내년부터 본격 신규 수요처 확보에 나선다는 역할분담을 마쳤다.

 티맥스소프트는 다음주 제품 가격 정책과 영업에 관한 세부 사항을 결정짓고 DBMS 사업을 대외적으로 공식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메인 메모리 DBMS 전문업체인 알티베이스(대표 김기완 http://www.altibase.com)도 11월경 일반 관계형 DBMS를 지원하는 모듈을 포함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일반 DBMS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알티베이스는 메인 메모리가 주로 사용되는 통신 및 금융 등 기존 고객을 집중 공략, 준거 사이트를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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