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게임 선도업체인 안다미로(대표 김용환)가 게임, 영화, 공연, 음악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회사로 거듭난다.
이에앞서 안다미로는 오는 15일 지난 3년여간 준비해온 복합 엔터테인먼트공간 ‘엔터’ 1호점을 서울 신촌지역에 오픈,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케이드게임시장의 침체로 인한 수익성 악화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업 전개로 돌파하겠다는 이른바 ‘엔터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나선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 따르면 안다미로는 ‘엔터’ 체인 확대 및 관련 사업 전담을 위해 지난 7월 자회사 안다미로엔터(대표 신동균)를 출범시킨데 이어 엔터테인먼트분야 콘텐츠 확보와 ‘엔터’ 신축 및 건립을 각각 맡게 될 안다미로아트와 안다미로건설 등을 잇따라 설립·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엔터 1호점은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PC 및 콘솔, 아케이드게임 등 모든 장르가 망라돼 들어가있으며 DVD방, 노래와 댄스가 어우러진 댄스방, 디지털사진 카페, 대형 체감형게임 부스 등이 전층에 나눠 들어서게 된다.
인근 동교동에 부지 매입까지 끝낸 엔터 2호점은 노래방, 공연장, 멀티플랙스 영화관 등이 모두 들어서 명실공히 복합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10층 규모로 8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될 2호점은 안다미로건설이 설계및 신축공사를 맡고, 안다미로아트가 수입, 배급하는 영화가 7개 영화관을 통해 상영되는 등 안다미로의 엔터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오르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다미로 정무교 본부장은 “아케이드시장 선도업체로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공격적 시도로 기획된 것”이라며 “미국의 데이브앤버스터, 일본의 다이토스테이션과 같은 복합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시장에 제시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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