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심각한 청년실업난을 해소하고 IT기업에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IT전문인력양성사업이 시작된다.
경북테크노파크의 정보통신교육 자회사인 지비텍(소장 윤경희)은 경북도로부터 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영남대, 경운대, 안동대, 포항소프트웨어지원센터 등과 연계, 향후 3년간 IT전문인력양성사업을 실시한다.
대학생과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임베디드 모바일분야를 중심으로 관련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며, 매년 150명의 인력을 배출하기로 했다. 올해 교육은 6일부터 3개월간 경산(영남대), 구미(경운대)에서 진행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교육과정은 △임베디드 & 모바일 전문가과정, △모바일 C/C++실무프로젝트개발자과정, △윈도 CE 개발자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과정당 30명 정도가 수강하게 된다.
지비텍은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기술평가과정을 거쳐 합격자에게 기술능력을 보증하고, 지역 모바일 기업에 취업을 추천할 예정이다.
정호열 영남대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장은 “지역의 임베디드, 모바일 등 IT첨단산업의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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