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트로닉스, DTV 화질개선엔진 개발

 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 김충훈 http://www.dwe.co.kr )가 디지털TV 화질 개선을 위한 전문 엔진 ‘MGDI(Meta Genuine Digital Image)’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DNIe, LG전자의 XD엔진 등에 이어 대우도 디지털TV 화질개선 엔진을 개발함으로써 화질 경쟁에 참여하게 됐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이번 ‘MGDI’는 ‘차세대 진품의 디지털 영상을 구현한다’는 뜻으로 6가지 색상에 대한 3차원 색보정 기술을 통해 사실적인 표현이 어려운 얼굴색, 하늘색, 잔디색 등의 색상도 자연색에 가까운 깨끗한 화면을 구현해 낸다고 밝혔다. 특히 TV 화면의 개별 화소에서 사물의 윤곽선을 추출해 강조함으로써 보다 또렷하고 섬세한 영상을 재생한다고 설명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단순한 TV 화질 개선능력 뿐 아니라 DVD, 캠코더, PC, 게임기 등 다양화되고 있는 각종 멀티미디어 기기의 개별 영상 신호의 특성에 맞추어 최상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이달 말 MGDI 엔진을 탑재한 42인치 PDP TV를, 내달에는 50인치 LCD 프로젝션 TV를 내놓는 것을 시작으로 디지털 TV 전반에 걸쳐 MGDI 엔진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 영상사업부장 최재범 상무는 “디지털방송 전송방식 확정으로 디지털TV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MGDI 개발을 계기로 더욱 뛰어난 성능을 가진 디스플레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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