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종합주가지수가 800선을 회복했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63포인트(1.47%)가 오른 803.97에 마감됐다. 지수는 전날보다 1.34포인트 떨어진 791.00으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들어 외국인들의 선·현물 매수로 선물시장의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프로그램매매가 순매수로 전환되자 급상승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652억원, 기관은 51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들은 ‘팔자’에 기울어 1261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35%가 오른 45만1000원에 마감돼 지수를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KT는 2.53%가 오른 3만6500원을기록했다. 그밖에 한국전력, LG전자 등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미 반도체주 약세 소식에도 케이씨텍·디아이·미래산업 등이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상승종목은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444개였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종목없이 28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코스닥지수가 사흘째 강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은 전날 보다 1.52 포인트(0.43%) 높은 355.64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키워 결국 2.20포인트(0.62%) 오른 356.32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기술주 중심의 미국 나스닥지수는 3일만에 소폭 하락했으나 코스닥은 외국 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사흘째 강보합세를 지켰다. 개인은 이후 매도세로 돌아서 53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억원, 10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CJ인터넷이 2.53% 올랐고 NHN(2.03%), CJ홈쇼핑(1.88 %), 휴맥스(1.72%), 지식발전소(1.60%)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신지소프트 등 동종업체의 코스닥 입성에 대한 기대로 무선인터넷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8개 등 42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6개를 포함해 348개였 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8월 25일 ET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