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윌이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전자정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인도네시아 피티아힘과 현지 합작사를 설립한다.
유무선 통합 솔루션 및 콘텐츠 전문기업 시스윌(대표 김연수 http://www.syswill.com)은 현지 기업인 피티 아힘(PT AHIM)과 함께 현지 합작법인인 ‘시스윌인도네시아’를 설립, 본격적인 인도네시아 전자정부 프로젝트 수주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자본금 50만달러로 세워진 시스윌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발주하는 전자정부시스템 구축 사업을 비롯, 향후 민간기업의 IT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조인트벤처 형태로 설립됐으며 시스윌 70%, 피티 아힘 30%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이번 합작법인이 추진할 1차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가 발주하는 정부 e러닝 시스템, 정부 IT훈련센터, 국가 e페이먼트 시범 시스템을 구축하는 약 4500만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국내 IT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우리나라 재경부가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차관으로 제공, 재원화해 추진하려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지난 6월 20일 인도네시아 정통부와 재경부의 사업 승인이 완료됐으며 지난달 29일 한·인니 양국 정통부 장관이 협력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김연수 사장은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는 지난 2000년 120여억원 규모의 정부기관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한 시스윌만의 노하우와 특히 최근 2∼3년간 집중 투자해 축적된 연구개발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인도네시아는 지방정부에서도 전자정부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라 잠재 시장 규모가 매우 큰 곳”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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