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 매각과 관련, 인수 제안서 접수 마감시간인 17일 오후 5시까지 효성, 코오롱 등이 모두 인수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아 매각이 유찰됐다.
코오롱의 한 관계자는 “실사 결과를 검토한 결과 오리온전기를 통째로 인수하는 것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돼 인수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효성 측도 “실사결과에 따라 인수제안서를 제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코오롱은 여전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효성은 PDP분야에는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매각 조건이 일괄매각에서 분할 매각으로 변경될 경우 다시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코오롱의 한 고위관계자는 “OLED에는 여전히 관심이 많다”고 밝혔으며 효성측도 “매각 조건이 변경될 경우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밝혔다.
양사는 실사에서도 관심이 있었던 인수 분야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전기 매각 주관사는 이번 입찰이 유찰된 만큼 법원과 매각방식에 대해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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