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성경륭)는 다음달 출범할 대덕R&D특구 준비단장에 국내외 총 9명의 인사가 응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가운데 대덕연구단지 인사는 장순흥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비롯해 이홍규 한국정보통신대(ICU) 경영학부장, 정선종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박영기 한국특허정보원장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민간인 출신으로는 송낙경 KTB 인큐베이팅 사장과 유영수 송도테크노파크 원장, 미국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재미교포 사업가와 국내 유수 기업의 인사 등이 응모했다.
이들 가운데 대덕연구단지 사정에 밝은 장순흥 교수와 이홍규 교수, 송낙경 대표 등이 가장 유력한 특구 단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균형발전위는 18일 과기부에서 인사추천위원 소위원회를 개최해 9명의 응모자 중 3배수 후보를 선정, 이달중 대통령과 과기부, 대전시 등과 협의를 통해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대덕R&D특구단장은 내년 초 대덕R&D특구 육성본부 설립 때까지 준비단의 운영을 총괄하며 특구 내 혁신네트워크 구축 및 혁신역량 평가, 특구내 연구성과 상업화, 국내외 연구소 및 기업 유치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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