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들의 하반기 채용 규모가 경기 동향에 따라 큰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인터넷 취업 포털 잡링크(대표 한현숙 http://www.joblink.co.kr)가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매출액 기준 100대 기업 및 주요 기업 286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92개사(32.2%)가 채용 계획을 확정한 반면 절반에 가까운 141개사(49.3%)가 ‘수시채용’을 실시하거나 ‘채용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확정된 채용 인원은 지난해보다 10% 가량 감소한 총 9584명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수시채용’이나 ‘채용미정’인 141개 기업의 채용 규모는 경기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는‘경기가 호전된다면 채용 규모를 늘릴 용의가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177개사(62%)가 ‘그렇다’고 답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약 2000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것을 비롯, 현대·기아차 800명, 한화 500명, 효성 200∼300명, CJ150명, 삼성SDI 150∼200명 등으로 응답했다. 채용이 확정된 기업 가운데 업종별 채용 규모로는 전기·전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가 늘어난 4523명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보통신(711명), 조선·자동차·기계·철강(953명), 제약(312명) 등의 채용규모는 지난해 수준일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시기는 10월이 39.6%로 가장 많았으며 9월은 31.3%, 11월은 20.8%, 12월은 8.3% 순으로 9∼10월에 채용이 집중될 것으로 분석됐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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