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방송(EBS)이 가을 개편을 맞아 4개 라디오 프로그램에 대한 폐방을 결정하고도 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아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EBS는 가을 방송 개편의 일환으로 라디오 프로그램인 ‘리스닝 스페셜’ ‘라디오 토플’ ‘중급 일본어 회화’ ‘중급 중국어 회화’ 폐방을 내부적으로 결정했음에도 이를 제대로 공지하지 않은 채 교재, 주문형오디오 서비스(AOD) 등을 판매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내달이면 사라지는데도 한 달 이상 장기 구입이 가능토록 해 소비자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museslim’이란 ID의 한 EBS 회원은 “8월 초에 중급 중국어 교재 및 프로그램 3개월치를 결제했는데 어디에도 폐방 안내가 없었다”며 “프로그램이 폐방 예정이면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를 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EBS를 질책했다.
EBS측은 “폐방에 따른 결제 주의를 알리지 않은 점은 책임을 인정한다”며 “교재 구입 회원들에게는 안내 공문을 발송해 전액 환불 조치를 하고 있으며 주문형오디오 서비스를 결제한 이용자들에 대한 해결책은 조만간 확정해 보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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