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양대 전문기업인 한국EMC와 히타치 진영의 한판 대결이 하반기 스토리지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EMC가 주도해 온 국내 고급 스토리지 시장에서 나름대로 입지를 만들었다고 자부하는 히타치 진영은 2년만에 새로운 아키텍처 기반의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EMC측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 분위기다.
현재 히타치 진영은 오는 9월 10일을 전후로 본사 차원에서 대대적인 신제품 발표를 진행할 것이라는 것 외에는 제품 정보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히타치는 신제품 발표를 계기로 ‘라이트닝’이란 브랜드를 모두 교체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새로운 아키텍처 기반의 신제품 출시에 맞게 솔루션 및 서비스 위주의 영업으로 선회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최고 하이엔드 모델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수용, 스토리지를 기업 업무에 최적화시킬 수 있도록 관리 소프트웨어 기반의 아키텍처라는 신개념이 적용될 예정이다.
히타치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스토리지(AOS) 개념을 적용, 금융이나 생산, 관리 등 워크플로우 단위로 운영되는 기업 업무에 최적화된 형태로 활용될 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는 히타치가 EMC의 ‘시메트릭스’라는 하이엔드 제품의 경쟁 제품으로 시장 진입에 성공시킨 ‘라이트닝’ 브랜드를 포기하는 만큼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뭔가 대대적인 영업 및 마케팅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주목하고 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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