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시바메디컬과 도쿄의과대학이 기존 MRI(자기공명영상장치)보다 훨씬 싼 암 진단장치를 새로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번에 개발한 초음파진단장치는 초음파와 특수한 조영제(造影劑)를 사용해 인간 체내의 혈액 흐름을 영상화해 암을 진단한다. 특히 혈액 속 악성 종양의 종류 및 진행 속도 등을 알아내 적절한 치료법을 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장치는 ‘마이크로버블’이라는 미세한 기포를 조영제로 사용한다. 마이크로버블은 기체를 지방 및 단백질 등 무해한 물질로 감싼 것으로 크기는 수 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하다.
기존의 암 진단장치인 CT(컴퓨터단층촬영기)나 MRI는 종양을 발견하더라도 이것이 양성인지, 악성인지를 판단할 수 없었다. 마이크로버블은 그 여부를 알아내고 ‘원발성 암’ 및 ‘이전 암’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MRI가 대당 수억엔 이상인데 반해 이 장치는 수백만엔 정도에 불과하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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