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애플리케이션서비스(ASP) 솔루션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회장 정장호)는 ‘ASP 서비스 해외진출 지원 계획’의 첫 사업으로 최근 중국 남부지역 최대 기간통신사업자 상하이전신과 한·중 간 ASP 교류를 위한 공동창구를 마련하는 데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조만간 중국측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 세부 추진사항에 대한 양해각서(MOU)도 교환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에 따라 KAIT는 중국 현지에 적합한 국내 ASP 솔루션을 선정하고 상하이전신은 중국 현지에서 이를 판매하기 위한 마케팅과 운영을 담당한다. 또 상하이전신은 공급된 솔루션의 현지화 비용 등을 일부 지원하고 서비스 제공에 대한 수익은 일정부분 배분키로 합의했다.
상하이전신을 통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KAIT는 현재 니트젠테크놀러지스, 마로테크, 서버테크, 아름넷닷컴, 엔터테크, 네오피스, 넷블루, 와이이테크 등의 ASP 전문업체를 선정한 상태다. MOU 교환 직후 KAIT는 이들 업체의 솔루션을 상하이전신의 플랫폼에 탑재해 중국 상하이지역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양측은 또 양국 간 ASP에 대한 협력의 일환으로 9월 ASP 중국 설명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10월에는 ASP국제콘퍼런스에도 참가키로 했다.
이와 관련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상하이전신과 정부 관계자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관련 세부 추진사항에 대한 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김춘석 KAIT 실장은 “개별 ASP업체의 해외진출에는 현지화라는 큰 걸림돌이 있었다”며 “상하이전신과의 협의를 계기로 중국시장으로의 ASP사업진출의 물꼬를 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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