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대표 무료음악사이트인 벅스(http://www.bugs.co.kr)가 유료화를 선언한 이후 네티즌이 무료 P2P서비스인 소리바다(http://www.soribada.com)로 급격히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사이트 조사업체인 메트릭스(대표 조일상 http://www.metrixcorp.com)가 12일 발표한 ‘음악사이트 주간 방문자 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마지막 주 소리바다 방문자 수는 전주 대비 무려 3배 이상 늘어난 332만명을 기록했다. 소리바다는 전체 웹사이트 순위에서도 전주 대비 94계단 상승한 15위를 차지했다.
이는 벅스 유료화 선언과 함께 네티즌이 무료서비스를 찾아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유료화를 앞둔 소리바다의 오픈 베타서비스가 7월 시작되면서 새로운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도 주된 이유다. 이 같은 추세는 계속 이어져 8월 첫째 주 소리바다 방문자 수는 320만명 수준을 유지했다.
소리바다와 달리 벅스는 하락세다. 벅스는 유료화 선언 당시 666만명 수준이던 방문자 수가 점차 줄어들어 7월 마지막 주에는 514만명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초 570만명 수준으로 약간 반등한 상태다.
메트릭스 관계자는 “벅스의 유료화 선언과 포털의 본격적인 시장 진출로 온라인 음악시장이 변화의 물살을 타고 있지만 무료에 길든 네티즌의 성향을 고려할 때 단기간에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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