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브로드밴드TV(일명 IPTV) 사업 진출을 선언, 방송사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은 4일 “통신과 방송 융합추세가 가속화하면서 초고속인터넷, 전화사업외에 브로드밴드 기반 TV사업에 진출, 종합 멀티미디어 사업자로 도약할 것”이라며 “통신사업자의 방송서비스 진입을 막은 법·제도 개선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하나로텔레콤의 ‘브로드밴드TV’는 기존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 초고속인터넷+전화+유선방송)와는 별도로 인터넷을 통해 TV급 화질·음량과 같은 수준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연말께 서울·분당·안양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그는 또 사업자 선정 기준 발표를 앞두고 통신사업자 간 경쟁이 뜨거운 ‘2.3GHz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사업에 대해 9000억원에 이르는 투자 자금을 확보했으며 독자적으로 사업권을 따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윤 사장은 “2.3GHz 대역은 하나로가 갖고 있던 역사성 있는 주파수 대역이며 기투자액수도 300억원에 이른다”며 “휴대인터넷은 유선사업자 중심으로 2개를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또 “휴대인터넷 사업을 위해 하나로드림 인수를 완료하고 국내 유력 포털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하나포스닷컴의 포털 사업도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윤 사장이 언급한 포털업체는 다음과 야후코리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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