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국내 최초 노코나서버 출시

 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텔의 64비트 제온칩(노코나)을 탑재한 서버인 ‘ZSS130’을 출시했다.

 ZSS130은 노코나의 64비트 메모리 확장기술(EM64T)을 적용하고 512kB의 캐시 메모리를 1MB로 두 배 정도 늘리는 등 기존의 제온 칩이 탑재된 서버의 성능을 개선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32비트 컴퓨팅 환경과 고성능의 64비트 컴퓨팅 환경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이 제품은 400MHz의 더블데이터레이트2(DDR2)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PCI 익스프레스 방식도 지원한다. 또한 전원을 끄지 않아도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교체할 수 있는 ‘핫스와프(Hot Swap)’ 하드디스크를 4개 장착해 최대 584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윈도와 리눅스를 동시에 설치할 수 있는 솔루션인 ‘스마트 인스톨러(Smart Installer)’와 서버 관리용 솔루션인 ‘스마트 매니저(Smart Manager)’를 기본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헌수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부사장은 “ZSS130은 중소규모의 회사나 포털, 온라인게임업체,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을 비롯해 연구소의 연구용 서버나 파일 서버로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제품”이라며 “ZSS130 출시를 계기로 협력사, 솔루션 제공업체, SI업체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시장 확대에 적극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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