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가 올해 상반기에 13조3906억원의 역대 최고 반기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현대자동차는 2004년도 상반기에 내수 5조2708억원, 수출 8조18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1조1783억원, 경상이익은 1% 증가한 1조387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판매대수는 내수 침체로 5.8% 감소했으나 수출호조 및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증가로 매출액은 5.7% 증가하였다. 국내 판매는 내수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1.6% 감소한 27만3175대였으며 수출은 지속적인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 및 품질경쟁력 강화로 52만864대를 기록, 전년동기 대비 5.3% 증가하며 내수 부진을 만회했다.
미국 시장은 중대형 승용차 및 RV차량인 싼타페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20만5000대가 판매됐고 서유럽은 전년동기 대비 20.4% 증가한 17만6000대가 판매됐다. 현대차의 해외 생산거점인 인도에서는 9만1000대가 판매돼 전년동기 대비 39.9%가 신장됐고 중국에서는 172.3%가 신장된 5만6000대가 판매됐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내실 위주의 안정경영에 주력하는 한편 수출중심의 마케팅전략을 강화하고 RV 차량과 중대형 승용차의 판매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신차종 투입으로 내수시장 활성화와 수출증대를 기하고 유가 급등과 환율 불안정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원화가치 상승 추세에 대비,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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