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TV홈쇼핑에서도 저가형 냉방 가전의 하나인 ‘냉풍기’가 대박을 맞았다.
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은 지난 7월 24일과 28일 ‘야마다 냉풍기·사진’를 2회 방송해 총 5130대를 판매, 6억5664만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우리는 당초 이 상품을 7월 31일과 8월 3일, 2회 추가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2회 방송 만에 확보된 물량이 조기 매진돼 긴급히 방송 편성에서 빼는 상황이 벌어진 것. 이는 한낮의 폭염과 열대야 등 무더운 날씨로 인해 냉방 가전 수요가 늘어난 데다 지속된 불황으로 알뜰 쇼핑이 정착되면서 고가의 에어컨 대신 저렴한 냉풍기가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우리홈쇼핑이 판매한 ‘야마다 냉풍기’는 찬물이나 얼음을 물통에 채우면 팬이 돌면서 찬 바람이 나오는 상품으로, 공기 가습 기능이 있어 환절기에 유용할 뿐 아니라 공기 청정과 음 이온 발생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이 회사 최규선 가전팀장은 “2회 방송만에 매진을 기록해 자체에서도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라며 "고객이 원하는 트렌드를 정확히 짚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우리홈쇼핑의 인터넷몰 ‘우리닷컴에서도 지난 주 냉풍기 판매가 전 주에 비해 150%, 선풍기도 같은 기간 70% 급증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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