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차세대 반도체 분야 선점을 위해 ‘초소형전자소자(멤스·MEMS)’ 국제표준 작업에 착수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반도체소자(TC47) 멤스 워킹그룹(WG 4)에서 초안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 23일 IEC 중앙사무국에 ‘멤스의 기본규격’을 공식 제안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그동안 일본이 용어규격 표준을 제안한 적이 있지만 기본규격에 관한 표준을 제안한 것은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IEC TC47의 간사국이자 정일섭 교수(성균관대)가 간사 역할을 하고 있고 박세광 교수(경북대), 박준식 책임(전자부품연구원), 좌성훈 전문위원(삼성종합기술원), 박재영 팀장(LG전자기술원) 등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멤스 국제규격 제정안 작업을 위한 공식 논의는 오는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IEC TC47 국제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김재우 기표원 디지털표준과장은 “이번에 제안한 규격안은 멤스의 분류 및 특성평가 표준화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골격 및 가이드로 향후 국제 표준제정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미 지난 12일 열린 파리회의에서 공개한 규격 초안에 대해 참석 국가들의 이해를 구한 상태이기 때문에 국제 표준 작업은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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