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 어려워요.’
세계 최대 휴대폰 서비스업체인 보다폰이 전반적인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일본에서의 실적 만은 ‘옥의 티’로 지적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보다폰은 올 6월 말 현재 전세계 가입자 수가 1억3900만명으로 지난 3월 말보다 580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일본 시장에서는 연간 고객 1명 당 평균 매출(ARPU)이 지난 3월말 3만695엔에서 6월말 7만8365엔으로 급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유럽의 주요 시장인 영국, 이탈리아 등지에서 데이터 통신의 침투 등으로 ARPU가 순조롭게 신장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일본 자회사인 보다폰홀딩스는 26일 올 2분기 매출이 3559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분기에 고정통신사업부문을 매각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이동통신사업 매출도 6%나 줄어들었다. 보다폰홀딩스는 영국 보다폰 그룹의 지분율이 96%에 달해 내년 3월 이후 상장 폐지될 전망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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