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업체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 www.kaonmedia.com)가 최근 산업자원부로부터 셋톱박스 업계 최초로 ‘2004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ATC)’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온미디어는 앞으로 2년간 약 8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개발 성과에 따라 3년간 추가 지원을 받아 최대 2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임화섭 사장은 “2002년부터 위성+지상파, 위성+케이블 방식의 디지털 콤보 제품을 내놓으며 쌓아온 기술력을 인정받아 ATC에 선정됐다”며 “이번 ATC를 계기로 나날이 진화하는 셋톱박스 복합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시장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 이라고 말했다.
가온미디어는 내년초 PVR와 위성, 지상파 수신까지 동시에 가능한 셋톱박스를 개발, 선보일 예정이다. 또 조만간 PVR와 연동해 외부에서 예약녹화가 가능하거나 감시기능이 있는 셋톱박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69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 이미 52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작년 실적을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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