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학 연구팀이 공동으로 범용 수술용 로봇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쿄·규슈·오사카 대학 등 교육기관과 히타치제작소 등 업체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산·학 연구팀은 최근 심장, 간, 위 등 주요 장기의 질병 부위를 입체 영상을 보면서 수술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수술 로봇은 환자의 수술 부위를 정확히 안내하는 내비게이션 기능을 장착하고 있어 성공 확률이 높을 뿐 아니라 수술시 출혈도 적은 게 특징이다.
총 4개의 팔을 갖고 있는 이 로봇은 절개된 부위에 들어가 1개는 내시경 역할을 하고 나머지 3개는 수술 도구의 정비 및 실제 수술 업무를 담당한다. 따라서 의사는 수술대 근처에 설치되어 있는 입체영상을 보면서 이 로봇을 원격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이 로봇은 인간의 손으로 처리할 수 없는 극미세부위 수술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팀의 한 관계자는 “암 등 개복이 필요한 수술에 도입되면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로봇은 2년의 임상실험 기간을 거쳐 실제 적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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