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로 2005년도 회계연도를 시작한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유원식)가 자바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SW) 사업을 보다 강화하고 옵테론 및 차세대 서버에 대한 하드웨어 영업을 본격화해 전년 대비 15%의 매출을 올린다는 성장 목표를 세웠다.
한국썬은 14일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킥 오프 미팅을 개최하고 올해 주력할 6가지 주요 사업 분야에 대한 방향과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썬은 우선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가 약한 선의 SW 사업을 알리고 이를 통해 전체 매출 대비 10% 정도를 차지하는 SW 매출 규모를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썬은 250종에 이르는 SW 제품을 새로운 가격 체제 형태로 정비한 ‘자바 엔터프라이즈 시스템(JES)’에 대한 판매에 본격 나선다. 또 오픈 소스 컴포넌트와 표준을 기반으로 통합된 데스크톱 환경을 지원하는 ‘자바 데스크톱 시스템(JDS)’의 한글화 작업이 끝남에 따라 이에 대한 영업도 시작한다. 이미 1500개 카피가 판매된 오피스 제품인 스타스위트의 경우 JDS와의 동반 판매를 통해 점유율을 크게 늘린다는 전략이다. 자바 SW 사업 강화를 위해 자바개발자커뮤니티(JCO) 회장을 역임한 변종석씨를 자바 전문가(에반젤리스트)로 영입했다.
서비스 사업 강화 방안으로는 파트너 중심으로 펼쳐오던 유지보수 등 관련 서비스 전략을 수정해 대형 고객의 경우 한국썬의 직접 서비스 비중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한국썬은 프로페셔널서비스와 시스템엔지니어 등 서비스 관련 조직을 통합해 ‘클라이언트 서비스 조직(CSO)’ 부서로 개편했으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선 서포트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하드웨어의 경우 대기업 밀착 영업을 위해 만든 ‘고객참여모델(CEM)’ 사업을 계속 강화해 삼성그룹, SK텔레콤, KT그룹 등 핵심 3개 고객군에 대한 영업 실적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옵테론 및 x86 서버와 올초 출시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서버 ‘썬 파이어 E 25K’ 등에 대한 하드웨어 영업도 본격 시작한다.
유원식 사장은 “2005년도에는 ‘고객의 눈으로 고객의 마음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한국썬의 대 고객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한국썬의 기업 문화도 어느 정도 자리잡은 만큼 이제부터는 영업적으로 성과를 보일 때”라고 밝혔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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