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호 한국유니시스 사장이 청년실업 문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족기업 활성화에 나서서 화제다.
강사장은 13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청년실업문제 극복을 위한 가족기업 활성화 방안’ 이란 주제의 간담회에서 “가족기업 활성화 노력이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고 있다”며 이같은 제안을 했다.
그는 “가족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육성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에 이같은 모임활동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작지만 소기업으로 시작하는 가족기업이 중견기업을 거쳐 50년 후에는 대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갖고, 가족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첨단기술 기반의 가족기업 모델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강사장은 13일 열린 첫 모임에서 미국 마이넛주립대의 김지희 교수를 포함, 건국대 남영호 교수, 숭실대 정대용 교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조유현 실장 등을 초청, 가족기업의 현상과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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