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칼럼] 설득력을 키우자

 -정유민 잡코리아 커리어개발센터 총괄이사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와는 다른 의견이나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을 자주 접하곤 한다. 이 때 ‘그래 조금 다를 수도 있지’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많은 부분 서로 조율하고 최고 가치의 결론을 얻어내야만 하며 혹은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켜야만 할 경우도 생기게 된다. 이러한 역할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야 말로 성공의 키워드를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취업 과정에서 면접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 때 피면접자가 갖추어야 하는 것은 전략 속에서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첫째, 상호 교류할 수 있는 방법.

 자신의 말만을 너무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남의 생각이나 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스스로 이럴 것이다 라고 규정짓는 것만큼 위험한 것은 없다. 그 자리에 함께 한 사람들의 사고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둘째, 일관성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필요성.

 자신의 주관이 결여된 주장은 참으로 위험한 것이다. 이는 또한 논리적 전개를 의미하기도 한다. 자신의 생각이 바뀌었다면 ‘이러한 점으로 무엇 무엇이 옳다… 그러므로…’ 라는 방식으로 상대방이 이를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사실 경험에 의한 사례의 제시.

 추상적 언어가 갖고 있는 정의는 매우 불확실하며 듣는 사람의 사고 범위에 따라 제각기 해석될 수 밖에 없다. 경험에 근거한 설득만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120%의 효과를 거둔 셈이 된다.

 넷째, 특별하다는 혹은 다르다는 느낌.

 목표를 갖고 있는 사람은 눈빛부터 다르다. 확신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가 하고자 하는 말의 설득력이 다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 가운데 우리가 있고, 너무나 많은 일들 중에 우리가 주장하는 바가 있다. 이 때 저 바탕을 이루는 에너지의 차이는 너무나 다르게 느껴지고 이는 상대방에게 또 다른 나를 느낄 수 있게 만든다.

 우리는 면접 준비를 위하여 인터넷을 활용하여 족보를 뒤지고 암기하며 그래도 확신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기업의 목적은 오직 Right Person을 찾는 것에 있으며 어떤 유형의 질문을 하여도 기업이 원하고 알고 싶어 하는 것은 명확하다. 내가 바로 찾고 있는 그 사람임을 보여줌으로써 상대방을 감동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 설득의 시간에 만난 당신은 바로 기업이 찾고 있던 그 사람이다. yjung@job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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