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바이러스 피해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8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이 발표한 ‘해킹 바이러스 통계 및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6월에 총 2만3414건의 바이러스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5월의 2만478건에 비해 15.4% 증가한 수치이며 월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낸 작년 9월의 2만681건을 뛰어넘은 역대 최고다.
6월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힌 바이러스는 넷스카이(1만7761건)로 4월부터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두마루(2043건)와 베이글(1036건), 사세르(517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대해 KISA는 “최근의 바이러스는 데이터를 유출하는 통로를 만들거나 인터넷 포트를 통해 복수 감염을 시도하는 등 지능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해킹 명령 전달 사이트를 통해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을 하는 사례도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KISA는 또 “다만 대부분의 바이러스 메일이 영어이기 때문에 국내 네티즌의 관심을 끌지 못해 외국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6월의 해킹 피해는 총 1521건으로 전월 대비 14.5% 감소했다. KISA는 해킹 피해는 줄었지만 취약점이 나오고 이를 악용하는 바이러스의 출현시기가 점점 짧아져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최근 6개월 해킹바이러스 피해 현황(단위:건)
구분 2004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해킹 2070 1960 2704 2444 1778 1521
바이러스 5701 7247 1만844 4541 2만478 2만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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