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는 각종 소프트웨어를 구매해서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할 필요 없이 저렴한 월 요금으로 인터넷을 통해 장소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비즈메카 캔 오피스(http://bizmeka.kanoffice.com)’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월 정액의 이용료를 내면 정품 소프트웨어를 따로 구매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서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작업한 데이터를 웹 상에서 제공되는 저장공간에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안에는 항상 최신버전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의 업그레이드 비용도 필요 없으며, 특정기간 동안에만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야 할 경우가 발생했을 때도 편리하다.
업무상 많이 쓰이는 MS 오피스(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의 경우,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월 2만원대의 요금으로 최신버전의 정품 소프트웨어와 동일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그 동안 비싼 가격 때문에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매하기 힘들었던 중소기업에 특히 유용하다.
서유열 솔루션사업단장은 “중소기업들이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이 정품 소프트웨어의 비싼 가격 때문이었다는 점에서 볼 때 비즈메카 캔 오피스는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는 ㈜한글과 컴퓨터,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유수 소프트웨어 회사들과 소프트웨어 공급계약을 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KanOffice에 소프트웨어를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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