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은 포털사이트 ‘파란닷컴’을 운영하는 KTH가 월 사용료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스포츠신문사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기존 포털 업계의 수익성 하락이 우려된다고 7일 밝혔다.
세종증권은 △향후 포털업계의 콘텐츠 확보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포털업계의 마케팅 전쟁이 가열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포털 업계의 수익성 하락을 점치고 업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파란닷컴이 5개 스포츠신문사의 콘텐츠를 독점 서비스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파란닷컴의 영향력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콘텐츠를 선점하기 위해 업체들 간 마케팅 전쟁이 심화될 경우 업종 전체의 수익성 하락은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 연구원은 이러한 경쟁이 선두업체보다는 아직 매출이 안정적이지 않은 후발 업체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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