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AF 개막작에 `개구리…"선정

 내달 4일부터 일주일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제8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의 주요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SICAF 조직위원회(위원장 심상기)는 6일 ‘툰파크’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ANIMASIA)’ ‘만화애니메이션산업마켓(SPP)’ 등 행사기간 열리는 주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주전시회인 ‘툰파크’는 단순히 보는 전시에서 벗어나,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관으로 꾸며진다. 특히, 상업부스존과 기획부스존을 분리해 전시관마다 다른 특색과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로 했다. 툰파크에서는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할 ‘클로버 문고의 향수’와 초대형 그림책 설치물이 전시될 ‘동화나라 그림책 여행전’, 일본 만화애니메이션의 최신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일본문화청 미디어 예술제 특별전’ 등 독특한 전시가 펼쳐진다.

 총 350편의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 ANIMASIA의 개막작으로는 프랑스 최고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폴리마주의 야심작 ‘개구리의 예언’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남북합작 애니메이션인 ‘왕후 심청’과 2004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막작 ‘도쿄 갓 파더스’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복합상영관인 메가박스에서 상영된다.

 국내 유일의 만화애니메이션 산업 마켓인 SPP(SICAF Promotion Plan)는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열리고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야외 무료 애니메이션 상영회’를 중심으로 갖가지 즐거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