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반면, 지상파방송사와 홈쇼핑사를 포함한 전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매출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송위원회가 6일 공표한 ‘2003년도 방송사업자 재산상황’에 따르면, KBS·MBC·SBS·EBS·CBS·교통방송 등 전체 42개 지상파방송사의 지난해 매출액 합계는 3조5481억9300만원으로 전년 3조6376억2300만원에 비해 약 900억원 정도가 줄었다. 또 당기순익은 2934억8500만원으로 전년 3874억4000만원에 비해 900억원 정도가 감소했다.
총 119개 SO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749억5400만원을 기록, 처음으로 1조원대를 돌파했으며, 전년보다 약 2600억원이 증가했다. 반면 당기순익은 278억200만원으로 전년보다 560억원 정도 줄었다.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지난해 매출액은 1496억3100만원(전년 635억3500만원), 당기순익은 1684억4700만원(전년 -1161억8800만원) 적자를 기록했다.
5개 홈쇼핑사를 포함한 총 139개 PP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3022억5500만원(전년 4조5658억7100만원)으로 큰폭 감소했으나, 당기순익은 609억4600만원(전년 247억3300만원)으로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 또 5개 홈쇼핑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3678억5000만원(전년 3조7675억3700만원), 당기순익은 561억7000만원(전년 769억7000원)으로 전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홈쇼핑사를 제외한 PP의 지난해 총 매출액은 9344억600만원, 당기순익 47억7600만원을 기록, 전년 매출 7983억3400만원과 당기순익 522억3800만원 적자에서 경영환경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방송사중 KBS는 지난해 매출 1조2342억1099만원(전년 1조2932억5570만원), 당기순익 288억141만원(전년 1031억4998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서울MBC는 지난해 매출 6899억7335만원(전년 7272억5522만원), 당기순익 846억3340만원(전년 952억5095만원)을 올렸다. SBS의 지난해 매출은 6101억497만원(전년 6361억6836만원), 당기순익은 855억4832만원(전년 991억2587만원)이었다.
유병수기자@전자신문, bj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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