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 내 나노종합팹(Fab)센터와 함께 국내 나노기술(NT) 핵심 인프라로 쓰일 ‘나노소자특화팹센터’의 구축작업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부는 28일 경기도 수원시 이의동 경기중소기업종합센터 내 1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5600평으로 구축할 나노소자특화팹센터의 기공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오명 과기부 장관을 비롯해 경기도지사, 수원시장, 관련 대학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나노소자특화팹센터 구축사업은 2001년 7월 공표된 ‘나노기술종합발전계획’에 의거, 지난해 12월 조직이 구성됐으며 향후 화합물 반도체 분야에 특화된 나노연구장비를 갖추고 연구지원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08년까지 총 1475억원을 투자해 장비구축, 부지매입, 건설사업을 지원한다. 경기도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서울대, 성균관대, 한양대, 아주대 등이 공동 주관하고 21개 중소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민간에서도 현물, 전문가 파견, 운영경비 지원 등의 형태로 151억원을 분담한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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