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가 판매하는각종 PC 주변기기 공급업체가 기존 28개업체에서 신세계I&C 한곳으로 단일화 됐다.
27일 삼성전자는 전속점 디지털플라자에서 시판하는 800여가지 PC 주변기기의 공급업체로 신세계I&C를 단독 지정하고 이달초부터 납품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삼성전자에 PC 주변기기를 공급해왔던 중소업체들은 신세계I&C를 통해 간접적으로 삼성전자에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수식 삼성전자 MD사업팀 그룹장은 “대행 벤더사를 새로 둠에 따라 2∼3%의 유통비용이 추가 발생하게 되나, 관리의 효율성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로 인해 기존 유통업체와의 거래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삼성전자에 제품을 공급해왔던 중소업체들은 입지가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I&C가 공급의 전권을 행사하면서 기존 유통업체와의 관계 재설정 등이 우려된다”며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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