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 패키지 업체들이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노트북·휴대폰·PDA 등 모바일 기기 시장을 타깃으로 스마트 모듈을 내장한 스마트 배터리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스마트 배터리란 모바일 기기의 다기능화로 전원 소모가 늘어나면서 사용중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분실을 예방하고자 보조 전원의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전원 상태를 모바일기기의 디스플레이에 시간·그래프 등 형태로 표시, 사용자의 편리성을 제공하는 것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텍·파워로직스·새한에너테크 등 주요 업체들이 동종 업체간 치열한 시장 경쟁으로 2차 전지 패키지 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함에 따라 새로운 성장원으로 스마트 배터리 사업을 지목하고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넥스콘테크놀로지·브이엔브이테크 등 이미 스마트 배터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선발 업체와 후발 업체간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랜텍(대표 이세용)은 휴대폰용 스마트 모듈을 내장한 외장형 스마트 배터리를 3분기 출시,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2200㎃ 용량의 스마트 배터리 2 모델을 개발, 삼성전자 유통망을 통해 선보이고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의 경우 독자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워로직스(대표 이명구)는 월 20만 개 규모의 노트북용 스마트 모듈 설비를 갖춘 가운데 7월부터 본격 양산 체제에 들어간다. 회사 측은 “다음달부터 월 4만 개 규모의 내장형 스마트 배터리를 삼성SDI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시장 선점 차원에서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한에너테크(대표 심한보)도 외장형 스마트 배터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등 스마트 모듈 응용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노트북·디지털캠코더 등 내장형 스마트 배터리를 미국 등에 주문제작 형태로 수출, 올해 1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어 시장 잠재력이 높다”고 밝혔다.
이밖에 에스엠씨 등 업체들도 스마트 배터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2차 전지 패키지 업체들이 사업의 무게 중심을 스마트 배터리 사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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