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상렬)가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3’의 사양을 크게 낮춘 ‘경량화 버전’을 내달중 중 선보인다. 이 버전을 사용하면 게임을 다운받기 위해 필요한 공간이 기존 4GB에서 2GB로 줄어 필요한 컴퓨터 권장사양도 대폭 낮아지게 된다.
위메이드는 비교적 낮은 PC 사양이 많은 중국시장을 겨냥해 오는 22일 중국에서 ‘미르3’ 경량화 버전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9월 중 서비스된다.
‘미르3’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유기덕 이사는 “사양을 낮추게 되면 캐릭터 동작이 훨씬 더 빨라져 속도감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며 “저사양 컴퓨터를 가진 개인 사용자들과 PC방을 위해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동양 판터지 세계를 그리고 있는 미르의 전설3는 현재 국내에서 동시접속자수 7000명, 중국에서 30만명을 기록 중이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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