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SEK2004](8)삼성전자·LG전자

이번 SEK2004 전시회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은 휴대폰과 디지털TV, 모니터 등 첨단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기술력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LG전자는 부스 중앙에 50인치 PDP 8대를 이용한 "X" 어트랙터(Attractor)를 설치해 XCANVAS, XFINO, XNOTE, XFREE 등 LG전자가 내세우는 브랜드 컨셉 ‘X’를 강하게 표현, 시각적 효과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42" LCD 모니터 18개로 만든 타워를 설치해 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2.99kg의 초경량을 자랑하는 국내 최초의 17인치 LCD 센트리노 노트북 ‘센스 M40’을 선보인다. 초경량화로 휴대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저음을 강화한 강력한 3D 스피커를 내장, 멀티미디어 성능도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선인터넷 인프라 환경의 확대에 발맞춘 무선 핸드PC 넥시오 XP30도 눈에 띈다. 무선랜 기능은 기본이고, 800×480 고해상도의 5인치 화면, 포켓 인터넷 익스플로러 5.5, 매크로미디어 플래시 플레이어 등도 제공한다.

 ‘옙’ 코너에서는 초소형 MP3플레이어 ‘YP-T5’를 비롯하여, 올 여름 출시 예정인 하드디스크 타입의 MP3플레이어 ‘YH-920’과 원격PC제어 기능을 탑재한 ‘YP-53’, 하반기 MP3플레이어 시장의 관심사인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YH-999’ 등을 만날 수 있다.

 이밖에 디스플레이 부분에서는 40인치 초대형 모니터와 함께 세계 최대 시판 제품인 46인치 LCD TV, 세계 최대 57인치 LCD 및 80인치 PDP TV 등을 관람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SEK 2004 전시회에서 30부스를 마련, 200만화소 첨단카메라폰, 세계최대 밝기·명암비 42인치 PDP, 세계 최초 스피커 일체형 60인치 PDP TV, TV 겸용 다기능 모니터 등 첨단 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200만 화소 CCD 카메라를 내장하고 2.2인치 26만 컬러 대형 TFT LCD에 2시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일명 디카폰(모델명: LG-SD330)을 선보인다.

 또한, 디지털카메라+캠코더+MP3플레이어+휴대폰 등 4가지 제품을 융합시킨 첨단 웰빙 휴대폰인 MP3폰(모델명 : LG-LP3000)도 선보인다.

 LG전자는 SEK 2004에서 최근 개발을 완료한 세계 최고의 밝기·명암비 42인치 PDP TV(VGA급 명암비 5000:1, 밝기 1500칸델라)를 선보일 계획이며, 이 제품을 6월 중 출시, 기존 최고수준의 명암비 4000:1, 밝기 1000 칸델라를 뛰어넘는 제품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게 된다. 또한 와이드 화면의 다기능 플래트론 LCD 모니터 ‘XFINO’를 대거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외장형 슈퍼멀티 DVD라이터는 간편한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USB2.0과 IEEE1394를 지원한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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