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 2004]주최측으로부터 듣는다

 ‘SEK2004’는 컴퓨터·소프트웨어는 물론 정보통신 서비스와 네트워크, 디지털 가전 등 정보기술(IT)의 흐름을 한 눈에 조명할 수 있는 종합 전시행사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오랫동안 컴퓨터·소프트웨어 전문전시회로 인식돼온 SEK의 이미지를 탈바꿈하는 첫 행사이기도 합니다.

 이번 SEK2004에 처음 등장하는 KT관나 IP컨버전스관(네트워크), 스토리지관, 정보통신 지원관 등은 삼성전자관, LG전자관 등과 더불어 SEK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확실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컴퓨터·소프트웨어 분야에선 대규모의 소프트웨어벤처관을 비롯해 한글과컴퓨터, MS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이 참여해 SEK에 대한 고유의 이미지도 퇴색하지 않도록 준비했습니다.

 올해부터 달라진 또 다른 특징은 ‘메인테마’를 설정한다는 점입니다. 전자신문은 해마다 IT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이슈가 높은 분야를 메인테마로 엄선, SEK 전시운영의 기조로 삼을 예정입니다. 올해는 ‘IT신성장동력’을 메인테마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전시(IT신성장동력관)와 콘퍼런스 등을 통해 IT신성장동력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로드맵을 밀도있게 제시할 것입니다. IT신성장동력은 특히 국민소득 2만달러 달성을 위한 중추적인 테마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또한 SEK2004에는 IBM, HP, EMC, 시스코, 노텔네트웍스 등 다국적 IT기업들이 대거 동참함으로써 국내기업들만의 기술경연장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보여줄 것입니다. 앞으로도 SEK는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발굴과 국제적인 IT정보교류의 장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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