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스토리지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킹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토털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인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고객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정보를 관리하는 데 있어 부분적이고 기술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차원을 넘어서고 있다. 즉 고객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컨설팅에서부터 실질적인 구현에 이르기까지 정보 관리 컨설팅의 모든 분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EMC는 고정 데이터를 위한 새로운 차원의 스토리지 솔루션을 내놨다. ‘CAS(Content Addressed Storage)’라는 신개념의 스토리지는 △디스크 스토리지의 온라인 성능 그대로 유지 △테이프 라이브러리보다 저렴한 총소유비용(TCO) △광 저장장치보다 더 향상된 콘텐츠의 신뢰성 등을 구현한다. CAS는 정보의 액세스 속도와 신뢰성, 비용 절감을 두고 무엇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기업 고객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한국EMC는 CAS를 구현할 수 있는 ‘EMC센테라’ 제품을 개발해 이번 SEK2004에서 선보인다. 최근 정보 관리에 대한 규정 준수 의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기업의 정보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센테라는 우선 데이터의 장기간 보관, 원본 보장, 온라인 가용성, 수월한 확장성을 제공하는 CAS 제품이다.
센테라는 기존 아카이브 스토리지보다 우수한 온라인 액세스를 구현하고 더 낮은 TCO로 전자 문서를 장기간 보존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콘텐츠 주소 지정으로 레코드가 삭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동시에 각 레코드를 덮어쓰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속적으로 데이터 무결성을 자동 점검해 정보생명주기관리(ILM)의 무결성을 보장한다.
또한 센테라는 1초 이내의 속도로 고정 데이터의 단일 복사본에 대해 신속한 공유 액세스를 지원한다. 따라서 이전에는 상대적으로 액세스가 쉽지 않은 형태로 저장되던 데이터를 더 가치 있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센테라는 원격지에 고정 데이터의 복제본을 보관할 수 있어 무중단 업무 운영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따라서 사이트에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모든 데이터의 안전성을 보장할 수 있다.
한국EMC는 센테라를 통해 최근 스토리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ILM과 CAS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에이디텍스코리아
스토리지 및 스토리지 응용 시스템 개발 전문업체 에이디텍스코리아(대표 유상영 http://www.adtxkorea.com)가 이번 행사에 선보일 제품은 ‘어레이매스토어(ArrayMasStor) L-HP’와 ‘어레이매스토어 P’, ‘어레이매스토어 FC-Ⅱ’로 모두 3종이다.
어레이매스토어 L-HP는 고속 데이터 처리용인 LSI(Large Scale Integration)와 DDR(Double Data Rate) 메모리를 탑재했다. 그 결과 성능에 있어서 연속 읽기?쓰기 테스트에서 1초당 최대 190메가바이트의 속도가 가능하다. 특히 어레이매스토어 L-HP는 빠른 속도의 데이터 전송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하다. 캐쉬 데이터의 동기화 및 비동기화 모드를 동시에 제공하기 때문이다.
어레이매스토어 P는 로엔드급으로 최대 2테라바이트까지 지원한다. 이 제품은 시리얼 ATA 드라이브를 채택해 비용을 대폭 절감시켰다.
어레이매스토어 FC-Ⅱ는 빠른 처리 속도와 안정성을 위해 고안됐다. SAN 환경에서 유연한 확장성(최대 17.5TB)을 제공한다. 스토리지 네트워킹을 간편하게 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스트리밍처럼 빠른 처리 속도를 필요로 하는 시스템에 적합하다.
에이디텍스는 스토리지를 단순한 정보의 저장 공간으로 여기지 않고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를 디지털화해서 보관하는 ‘데이터 크리에이팅’ 솔루션 △스토리지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토어링’ 솔루션 △애플리케이션이나 데이터의 ‘디스트리뷰팅’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포텍
이포텍은 iSCSI 시리얼 ATA 디스크인 ‘아이콘스토어(iConStor)’를 SEK2004 전시회에 내놓고 국산 스토리지 솔루션 업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경제성이 뛰어나며 기존 네트워크 환경인 LAN은 물론 다른 네트워킹 환경에서도 별다른 장비없이 장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통합 데이터 관리 전문업체 이포텍 (대표 조정현 http://www.efotek.com)은 2000년에 설립됐다. 국내 100여 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해 데이터 백업 및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포텍은 외산 일색인 데이터 아카이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2002년 윈도 NT 기반의 아카이브 솔루션인 ‘아크볼트’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 이포텍이 내놓은 ‘아크스토어(Archstor)’는 유닉스 및 NT 모두를 지원하는 효과적인 아카이브 솔루션이다.
아크스토어는 파일시스템 기반의 아카이브 솔루션으로서 중소기업 및 2차 스토리지에 최적화돼 개발됐다. 이 솔루션은 계층적 스토리지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해 주고 편리한 데이터 관리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또한 저가의 시리얼 ATA 스토리지와 테이프 장치를 통한 데이터의 장기보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고 총소유비용(TCO)을 절감시킬 수 있다.
향후 이포텍은 아크스토어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의 장기보관 △객체 기반 스토리지 기능 △전자기록물 보관법 준수 기능 등을 단계적으로 추가해 정보생명주기관리(ILM) 전략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젠네트웍스
네트워크 스토리지 전문기업 젠네트웍스(대표 박동명 http://www.gennetworks.com)는 SEK2004에서 ‘이더넷(Ethernet)’과 ‘범용직렬연결장치(USB) 2.0’ 겸용 네트워크 스토리지 ‘젠디스크’를 선보인다. 또 2.5인치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디빅스(DviX) 스토리지’인 ‘젠미디어(GenMedia)’도 소개할 예정이다.
젠네트웍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젠디스크 제품은 별도 서버나 IP 없이도 스토리지를 직접 네트워크에 연결해주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을 활용하면 서버나 스토리지 도입에 따른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서버 부하로 인한 속도저하 현상도 없앨 수 있다.
특히 손쉽게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네트워크 부착형 스토리지(NAS)나 스토리지 영역 네트워크(SAN)에 비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중소기업 및 소규모 소호 사업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젠디스크 제품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중소기업 및 소규모 네트워크 환경용으로 설계된 ‘젠디스크 오피스’. 이 제품은 최대 250기가바이트의 저장 용량과 최대 480메가비피에스(Mbps)의 전송속도를 제공하며 여덟 개의 포트를 내장하고 있다.
한편 젠네트웍스가 이번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디빅스 스토리지’는 스토리지와 디빅스 플레이어를 결합시킨 제품으로 대용량 멀티미디어 데이터 시대의 핵심 디지털 기기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MP3 파일,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사진, 동영상 파일 등을 손쉽게 저장 및 재생 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다.
젠네트웍스는 젠디스크와 디빅스 스토리지를 통해 국내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퀀텀코리아
퀀텀코리아(대표 홍성길)는 이번 SEK2004에서 테이프드라이브 단품인 ‘SDLT600’을 비롯해 소형 라이브러리인 ‘밸류로더’, 중소규모 라이브러리인 ‘M1500’ 그리고 엔터프라이즈급 라이브러리인 ‘P시리즈’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퀀텀의 디스크 기반 백업(B2D) 제품인 ‘DX 시리즈’도 선보인다.
SDLT600은 비압축 300기가바이트의 용량과 초당 36메가바이트의 전송속도로 오픈 시스템을 위한 테이프 드라이브 제품 중에서 많은 용량과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제품이다. 퀀텀의 P시리즈는 고가용성을 위한 이중화 옵션과 핫 스왑 컴포넌트를 제공한다. 전시될 제품은 ‘P4000’이며 단일 프레임으로 10개 드라이브, 322개 슬롯을 장착할 수 있고 기존 제품인 ‘P2000’, ‘P3000’ 라이브러리와 확장 연결이 가능하다.
특히 DX시리즈는 테이프 에뮬레이션 기술을 적용한 시리얼 ATA 디스크로 어떤 라이브러리 제품과도 통합이 가능하다. 고객은 이 제품을 도입하게 되면 신뢰성 있는 백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퀀텀코리아는 또 23일(수)에 있는 세미나 세션에서 ‘테이프 에뮬레이션 디스크 기술과 활용사례’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를 할 계획이다. 이 발표는 현재 스토리지 시장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테이프 에뮬레이션 디스크 기반 백업에 관한 내용이다. B2D기술과 테이프 에뮬레이션 기술의 장단점 비교 및 테이프 에뮬레이션 백업 솔루션의 실제 구축 사례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한국HP
한국HP는 차세대 컴퓨팅 전략인 ‘어댑티브 엔터프라이즈’를 내세워 고객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고객이 적응할 수 있는 IT인프라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다.
한국HP의 스토리지 솔루션도 이러한 전략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 한국HP는 스토리지 분야에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모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 자원 관리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한국HP는 갈수록 늘어나는 데이터 용량으로 인한 스토리지의 확장, 운영비용, 유지비 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가상화 기술을 이용한 ‘엔터프라이즈 버추얼 어레이(EVA)’를 통해 스토리지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한국HP가 이번에 선보일 EVA는 고용량, 고가용성을 갖춘 가상 RAID 스토리지 솔루션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간편하게 스토리지를 관리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디스크 공간이 필요없는 스냅샷 기능으로 디스크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스토리지를 중앙집중 방식으로 손쉽게 관리해야 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
특히 시간, 공간, 비용의 제약을 혁신적으로 해소해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 또 클러스터링과 같은 고가용성 기능을 지원해 엄격한 데이터센터의 전산 환경에 적합하다.
한국HP의 EVA는 제조, 금융, 공공 부문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향후 중, 대형 스토리지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고객이 최상의 스토리지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민수기자 mim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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