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강보합에 그쳤다. 16일 거래소시장은 급등세를 보이며 오전 한 때 770선에 육박했으나 상승폭을 모두 되물리고 결국 0.24포인트(0.03%) 오른 752.34로 마감됐다. 미국이 금리를 공격적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후퇴하면서 상승 탄력을 받았으나 대만 증시가 급락세로 돌아서자 힘을 잃었다. 지수는 하루 변동폭이 23.18 포인트에 달했다. 외국인은 123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고 기관과 개인이 각각 65억원, 10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57% 하락했고 한국전력·LG전자·삼성SDI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SK텔레콤·KT 등은 소폭 올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2개 포함해 303개이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3개 포함해 394개였다.
코스닥=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0.24포인트 오른 379.51로 출발했지만 오후들어 급락세로 돌아서 결국 2.56포인트(0.66%) 떨어진 376.71로 장을 마쳤다. 급격한 금리인상 우려 진정에 따른 미국 증시 반등 소식에 강세로 출발했지만 대만 증시 급락과 함께 외국인이 매도를 확대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개인들이 12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기관투자가들도 55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은 166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탑엔지니어링(-5.86)·우영(-5.41%)·LG마이크론(-2.75%)·삼진엘앤디(-1.06) 등 LCD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KH바텍이 5.26%, 레인콤이 2.69% 올랐고 NHN은 2.44%, 웹젠은 1.57% 내렸다.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339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17개 등 452개 종목이 하락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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