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 안에서 소량 생산되는 지방산인 알파리포산(Alpha-lipoic acid)이 탁월한 체중감소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배분비내과의 이기업 교수는 13일 알파리포산이 뇌의 시상하부 내에 존재하는 에너지 상태 감지효소(AMPK)의 활성도를 전하시켜 식욕을 억제하는 현상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알파리포산은 또 인체 내의 과도한 에너지를 열로 발산시키는 기능을 가진 언커플링 단백질-1(uncoupling protein-1)의 발현을 증가시켜 에너지 소비를 촉진, 항비만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의학 권위지인 네이처메디신 7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연구팀은 알파리포산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사람에 대한 비만치료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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