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대 통신기업인 브리티시텔레콤(BT)이 차세대 네트워크 전략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BT는 앞으로 5년 동안 현재 음성과 데이터로 분리되어 있는 네트워크를 멀티서비스가 가능한 단일 네트워크로 전환할 계획이다.
‘21세기 네트워크’라고 명명된 BT의 단일 네트워크는 하나의 단말기로 유무선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초고속 인터넷 접속과 TV 서비스가 가능하다.
폴 레이놀즈 CEO는 “21세기 네트워크가 멀티미디어 월드를 실현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서비스에 접속하여 초고속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사업의 첫 단계로 BT는 현재의 전화회선(PSTN)을 IP기반 네트워크로 전환하기로 했다. 2006년부터 고객들을 순차적으로 새 네트워크로 전환하고, 2008년까지 모든 고객의 네트워크 전환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BT는 새 네트워크 구축 비용으로 앞으로 5년간 연간 30억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네트워크 구축이 완료되면 매년 10억파운드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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