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실트론(대표 박영용 http://www.lgsiltron.co.kr)은 반도체 기초 재료인 실리콘 웨이퍼를 만드는 회사로 1983년에 설립됐다. 생산거점은 현재 구미, 이천에 4개 공장을 두고 있다. 또 세계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대만, 프랑스 등지에 영업사무소를 두고 글로벌 세일즈를 펼치고 있다. 이 회사의 규모는 임직원 1435명, 연매출 4000억원 안팎으로 웨이퍼업계 종합 세계 7위, 300㎜ 웨이퍼 세계 4위를 달리고 있다.
LG실트론은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로 품질 향상과 매출 신장에 노력해 왔다. 장비 국산화를 위한 R&D도 성실하게 진행하고 있다. 제품으로는 300㎜를 비롯한 전구경의 웨이퍼와 Epi, SOI, 어닐드와 같은 기능성 제품들을 양산, 판매중이다.
이 회사의 e비즈니스 성공 사례는 국내 대부분 기업들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다. 세계 유수의 경쟁사를 누르기 위한 LG실트론의 핵심역량으로 채택된 e비즈니스는 생산과 영업 등 전사 전부문의 e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불합리한 업무능력을 벗어나 효율성을 확보했다. 또 조직원들이 모두 정보의 공유하면서 전 부서의 시너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실트론이 e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한 것은 하나의 도박과도 같은 승부수였다. 일본 업체들이 장악한 세계 웨이퍼 시장에 정상급 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이 회사는 사업의 특성상 외국과의 기술제휴 없이 단독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양산화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사업추진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축적해 반도체 재료산업의 미래를 한 발 앞서 준비했다.
올해 새로 취임한 박영용 사장은 1973년 금성사에 입사하여 30년을 줄곧 현장에서 일한 생산현장 전문경영인이며,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 LG필립스 디스플레이 아·태지역본부장, LG필립스 디스플레이 생산혁신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현장혁신 부문에서 그 수행력이 인정받았다.
이 회사는 1등 LG 달성을 위해 전직원이 힘을 모으고 있다. 박 사장은 ‘초우량 전자 소재 회사’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자산 효율성과 수익성을 제고해 기존 사업을 강화시켜 나가고, 다른 한편으로는 웨이퍼사업뿐만 아니라 전자소재 부분의 신사업 개척을 통해 2010년 글로벌 톱3에 들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고객제일주의’ ‘창의적인 혁신활동’ ‘SPEED 경영’ ‘조화로운 팀워크’를 강조하고 있다. 또 기술·원가·품질 세가지 측면에서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2007년 매출 734억원, 2010년 매출 1조3000억원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LG실트론은 세계 최고 반도체업체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에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력, 제조경쟁력, 마케팅역량을 핵심역량으로 선정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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