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큰 폭으로 떨어지며 770선 마저 위협받았다. 3일 거래소는 34.33포인트(4.27%) 떨어진 770.06으로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의 원유 증산 결정에 대한 기대로 장 초반 810선을 웃돌았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33억원, 1709억원씩 순매도했으며 프로그램 순매도 물량도 1000억원을 넘었다. 개인이 2996억원을 순매수했으나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장 중 중국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됐고 유가가 다시 오름세를 기록한 것도 부담이 됐다.
삼성전자가 5.68%나 떨어지며 47만원대로 밀렸고 SK텔레콤, 국민은행, 삼성SDI, SK 등 대형주들도 5%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모두 약세였다.
오른 종목은 165개(상한가 17개)로 내린 종목 578개(하한가 10개)에 크게 못미쳤다.
◇코스닥=거래소와 동반 하락하며 400선을 하회했다. 이날 코스닥은 12.90포인트(3.16%) 내린 394.9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146억원을 순매수하며 닷새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나갔지만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억원, 182억원씩 매도 우위를 보여 약세였다.
출판매체복제업종과 의료정밀기기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 모두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1위종목인 NHN이 9.18%나 떨어졌으며 레인콤(-5.74%), LG마이크론(-4.19%), KH바텍(-5.21%) 등도 큰 폭으로 빠졌다.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인터플렉스(2.69%)와 웹젠(1.91%)만이 선전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212개였으며 하락 종목은 하한가 24개를 합쳐 606개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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