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나노기술(NT)이 각광받으면서 관련행사 개최 건수도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과학정보연구원(KISTI·원장 조영화) 나노정보실이 지난 2년간 나노넷에 등록된 나노기술 관련 행사 개최 건수를 분석한 결과, 2002년 45건에 불과하던 관련 행사가 2003년 약 2배인 80회로 급증했다.
이를 성격별로 분류해 보면 콘퍼런스 4회, 세미나 19회, 심포지엄 22회, 포럼 10회, 교육 7회, 전시회 1회, 기타 17회 등이었다.
2003년도 국내 나노기술 행사를 성격에 따라 분류해 보면 80건의 행사 중에서 66%(53건)의 행사가 국내 행사여서 나노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또 2000년에는 단발성이던 행사들이 2003년 들어 ‘나노코리아’나 ‘한·미 나노포럼’ 등 연례행사로 정규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나노기술 관련 연구 및 행사는 서울·경기, 대전 등 대학과 연구기관 등이 밀집해 있는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개최된 것으로 분석됐다.
소대섭 나노분석실 팀장은 “2002년이 나노 관련 행사가 산발적으로 시작된 해라면 2003년이 관련 행사가 정착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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